공기청정기 자가관리키트로 관리해보니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10년 넘게 써오고 있습니다. 지난 번 정수기를 바꾸면서 코웨이 공기청정기 자가관리키트로 관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기청정기 자가관리키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공기청정기 모델은 AP-1023F라는 모델입니다.

코웨이 공기 청정기
코웨이 공기 청정기

공기청정기 렌탈에서 셀프키트 관리로

결혼할 때 살림을 들이면서 정수기하고 같이하면 저렴하다고 해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요. 처음에는 정수기 코디님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모두 직접 관리해주셨어요. 정수기 청소하고 몇개월에 한 번 소독하고 공기청정기도 청소해주고 필터 갈아주고 이렇게 3개월에 한 번씩 받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몇 해 전인가 정수기가 너무 오래됐다며 코디님이 바꾸라더군요. 이제 게약기간도 끝나서 바꾸는 게 이익이라나? 그래서 결국 정수기를 좀 더 콤팩트한 얼음정수기로 바꾸고(전 얼음정수기는 기능이 아주 좋기는 했는데 엄청나게 컸다는;;) 바꾸는 김에 공기청정기도 바꾸기로 했어요. 이것도 좀더 작고 예쁜 걸로요. 공기청정기도 전에 쓰던 녀석은 덩치가 상당했는데 가습 기능이 되는 청정기였어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보니 렌탈료가 좀 더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코디님이 말하길, 공기청정기는 충분히 집에서 관리 가능하니까 셀프키트로 하라는 것이었어요. 아주 쉽다고 하니 저도 그 말을 믿고 그렇게 하기로 했고요. 이 때부터 저희들의 공기청정기 셀프 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공기청정기 셀프키트 직접 해보니

셀프키트 관리는 교체시기가 되면 지점에서 교체 필터를 택배로 발송해주고요. 저는 그걸 받아서 교체하면 됩니다. 택배는 견고하게 포장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중간에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고요.

코웨이 공기 청정기 자가관리 키트
코웨이 공기 청정기 자가관리 키트

공기청정기 필터는 크게 가장 외부에 있는 프리 필터와 그 다음 안쪽에 있는 중간 필터(에어매칭필터) , 가장 안쪽에 있는 묵직하고 무거운 필터 이렇게 3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장 겉면에 있는 필터는 교체하는 게 아닌 2주마다 청소를 해야하는 필터입니다. 그리고 중간 필터가 3개월 단위로 교체를 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도록 배송이 되었습니다. 

가장 바깥쪽의 고정형 필터
가장 바깥쪽의 고정형 필터
필터를 문지르면 나오는 먼지들
필터를 문지르면 나오는 먼지들

필터를 교체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요. 먼저 가장 바깥쪽의 필터를 물로 씻어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눌러붙은 먼지들이 있기 때문에 솔이나 칫솔 같은 도구로 문질러줘야 해요. 저도 처음엔 샤워기로 대출 씻어내고 말았는데요. 어느 날 손으로 문질러보았더니 마치 몸에서 각질이 일어나듯 먼지가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씻은 다음에 솔질로 살살 밀어주는 걸 꼭 잊지 않고 있어요. 다 씻은 필터를 말려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검정색 숯필터 처럼 보이는 필터를 교체하면 되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위쪽이 사용한 필터이고 아래쪽이 새 필터에요. 먼저 정말 장난 아니죠? 겉필터 틀 모양에 따라 먼지가 정사각형이 되어 있네요.

중간 필터 새것과 헌것 비교 사진
중간 필터 새것과 헌것 비교 사진

필터와 청정기 사이 틈새에 먼지를 청소기나 물티슈로 청소한다음 교체해 줍니다. 그리고 건조된 겉필터를 조립하면 끝! 어떤가요? 간단하죠? 

필터 교체 완료한 사진 : 여기에 건조된 외부필터만 설치하면 끝.
필터 교체 완료한 사진 : 여기에 건조된 외부필터만 설치하면 끝.

필터는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것 외에 추가로 구매를 하고 싶다면 코웨이몰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결론

공기청정기 셀프키트 관리를 2년 정도 하고 있는데요. 단지 번거로울 뿐 전혀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누구나 한 번 해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굳이 렌탈비를 올려서 이 서비스를 받을만한가? 라고 한다면 덜 귀찮아지는 점이 좋은 것 같은데요. 

반대로 항상 약속 일정을 잡아야 하고 외부인을 집 안에 들이는게 또 신경쓰이는 일이라서 저 같으면 그냥 셀프키트 관리를 선택할 것 같아요. 맘 같아선 정수기도 직접 셀프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볼게요.

자세한 자가키트관리 방법이 매번 택배 안에 동봉되어 있는데요. 이것도 한 번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