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망막박리를 예방하는 시술인 안구 레이저 치료(안저광응고술) 시술을 받았습니다. 안구레이저 치료의 원인과 시술 과정, 시술 후 증상, 비용 등에 대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갑작스러운 시력저하와 비문증 증상으로 시력과 망막 검사 후기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당시 검사 결과 병행하여 진행한 망막 레이저 치료인 안저광응고술에 대한 후기 이야기입니다.
망막 레이저 치료 과정
레이저 치료 전에 망막 검사를 통해 망막에 뿌연 것이 보인다는 소견에 따라 망막에 구멍이나 찢어진 상처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망막박리가 진행 중일 수도 있다고요.
가장 먼저 동공을 확대해야 해서 동공을 확대시키는 안약을 수십분 동안 3번 정도 넣은 것 같아요.
동공확대 안약을 넣으면 동공이 열리면서 눈이 엄청 부시더라고요. 조리개 역할을 하는 동공이 훤한 곳에서 야간처럼 열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거의 눈을 감고 있다시피 하였습니다.
30분 정도 지나서 의사 선생님이 동공을 통해 내부를 관찰하셨고 망막에 구멍이 하나 있다고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레이지치료라고 해서 혹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시술이냐고 여쭤봤는데요. 다행히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하셨어요. 각막을 통해 레이저를 조사하는 거라서 며칠동안 시력이 떨어진 현상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하셨어요.
안저광응고술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망막에 구멍이 난 부위 주변을 둥그렇게 마치 못을 박듯이 레이저를 쏘아서 땜빵(?)을 해서 망막박리 등의 악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장 무엇이 호전되는 것이 아닌 예방 차원의 시술이라고 하셨고 보통 구멍이 발견되면 이 시술을 한다고 합니다.
안구에 마취제 안약을 넣고 안구에 렌즈가 달린 뭔가를 직접 대고 레이저를 망막으로 조사하는데요. 망막의 구멍주위를 돌아가면서 쏘기에 구멍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한 10~20번 정도 쏜 것 같아요. 아프지는 않았는데 치료 중에 눈물이 줄줄 흐른다는…
망막 레이저 치료 후
안저광응고술은 시술 수준으로 비용이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에요. 의료보험이 적용되서 약 4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그 마저도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시술 후에도 동공이 계속 열려있기 때문에 눈이 부시고 레이저 조사로 각막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력도 많이 뿌연 상태가 됩니다. 만약 운전을 해서 귀가하는 상황이라면 가족 등을 동반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가까운 거리라 그냥 운전해서 갔는데 아주 운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나머지 눈이 멀쩡했으니까요.
그리고 안약을 처방받았는데 3가지 종류의 안약과 함께 인공점안액을 처방 받았습니다. 약제비가 14000원 정도 발생했고요. 자세한 처방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약을 꾸준히 넣고 2주일 정도가 지나니 시력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레이저 치료 받고 2주 뒤에 다시 방문하니 다시 동공을 열어서 세밀하게 살펴보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워낙 안전한 시술이라서 그런 건지 질문도 없었어요.
다만, 레이저 치료를 한 당일에 갑자니 시술은 받은 쪽에 눈에 떠다니는게 갑자기 많아지거나 뭔가 가리는 듯한 게 심해지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달라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아마 이런 증상이 망박박리 전조증상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망박박리는 빨리 수술을 받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실명이라니…정말…무섭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안구레이저 치료인 안저광응고술의 원인과 시술 과정, 시술 후 증상, 비용 등 후기에 대하여 안내드렸어요.
시술 2주 후 다시 안과를 방문한 이 날 안구건조증 관련 검사를 받았고 앞으로는 안구건조증 관련 치료를 진행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이봄샘 기름을 좀 짜주셨어요. 안구건조증이 심한 상태라고 하네요. ㅠㅠ 다음 포스팅에서는 안구건조증 치료 관련 정보와 후기에 대하여 안내드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