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중 찾은 맛있는 술 ‘랑방’ (feat. 베트남 대표 술)

베트남 여행 중 찾은 술, 랑방

랑방이라는 술을 이번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여행 중에 알게 되었는데요. 랑방이라는 술은 베트남 정통술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반 빌리지라는 곳에서 생산하는 술입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프트샵에서 판매하고 있던 술이라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시음을 해보라고 해서 한 모금 마셨는데 향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뭐랄까 상당히 다채롭다는 느낌이 드는 술이었습니다.

랑방 정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랑방 정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기프트샵에서만 살 수 있는 술인 것 같고 베트남 현지의 마트나 면세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술인 듯 해요. 그래서 베트남 여행 중 좀 더 희귀한 술을 찾거나 선물용 술을 찾고 있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술 자체의 맛과 향이 좋아 애주가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그런 느낌의 술입니다.

반 빌리지의 전통 술, 랑방

이 술은 반마을이라는 곳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술인데요. 유통을 밴 빌리지 전통와인 협동조합이라는 곳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랑방이라는 명칭의 술은 반 빌리지의 옐로우 플라워 찹쌀 와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마을의 전통적인 생산 방식에 따라 생산되는 술입니다.

반 빌리지의 전통 술, 랑방
반 빌리지의 전통 술, 랑방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찹쌀로 밥을 지은 후 베트남 특유의 북부 약용 효모를 섞은 다음 발효한 후에 구리냄비에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증류한 와인은 노란 꽃(옐로우 플라워)과 함께 12개월동안 숙성을 시키게 되며 이 노란 꽃에 의해 와인은 은은한 노란색을 띄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면세점에서 많이들 술을 구입하시는데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술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딱히 해당 국가에서만 생산되는 현지 술이 아니라면 다소 식상하기 마련이죠.

제가 구입을 한 곳은 다낭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성당 주변의 기프트샵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고 술 뿐만 아니라 독특한 꿀을 상품화해서 팔고 있더라고요.

사실 베트남 현지 술은 많이 먹어봐서 좀 질렸던 차라 나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랑방 제품과 관련된 정보와 판매 정보는 정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랑방 앞면
랑방 뒷면

유명한 베트남의 술들

혹시 여행 중에 찾는 베트남 대표 술을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래 베트남 대표술 5가지를 소개해드리니 베트남 주류 쇼핑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아모이

베트남 대표 술 루아모이
베트남 대표 술 루아모이

한국의 참이슬과 같은 베트남 애주가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술이죠. 햅쌀을 빚어 만든 보드카로 45도의 고도수의 독한 술입니다. 베트남에서는 고도수의 보드카를 주로 즐기므로 한국의 참이슬처럼 많은 양을 먹지는 않지만 베트남 맥주와 베트남식 소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넵 모이

누룽지향으로 유명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찹쌀로 만든 보드카이다.

누룽지맛이 유명한 베트남 술 넵모이
누룽지맛이 유명한 베트남 술 넵모이

하노이 보드카

넵 모이가 누룽지향으로 독특함과 개성이 있는 반면 일반적인 보드카와 같은 향과 맛을 가진 베트남 정통방식으로 제조하는 대표적인 보드카입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주류회사인 하리코에 만든 술이며 이 하리코라는 회사는 무려 11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회사이기도 합니다.

하노이 보드카
하노이 보드카

일반적인 보드카와 비슷한 향과 느낌을 가지고 있어 음료와 과일 등과 섞어 먹으면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지만 여타 보드카와 다른 점이 없다는 점에서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르우넴깜 와인

베트남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찹쌀흑미로 만든 자주색 또는 보라색의 와인이 르우넴깜입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주조 방식을 가지고 있어 그런지 약간은 새콤한 막걸리와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30도 정도의 도수로 여러가지 음식과 잘 맞지만 와인이니만큼 육고기 또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베트남 르우넴깜 와인
베트남 르우넴깜 와인

달랏 와잇

달랏 와인은 베트남의 고원지역인 다랏이라는 곳에서 재배된 포도를 바탕으로 제조된 와인입니다. 다랏이라는 지역은 기후가 고품질의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당하여 포도맛이 좋으며 이 포도로 만든 다랏 와인 또한 상쾌한 맛을 냅니다.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달랏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