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용 무쇠냄비(솥)으로 조리를 해봤더니 밥을 비롯한 조리음식의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덕션용 무쇠솥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뛰어난 열전도율
인덕션은 냄비가 자성에 반응하는 철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느냐에 따라 열효율이 달라지는데요. 무쇠솥은 그야말로 철주물 자체라 열효율이 엄청납니다.
열전도가 뛰어난 무쇠 주물의 경우 열이 고르게 분산되기 때문에 솥 안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무쇠솥에 밥을 지을 경우 고슬슬하고 포슬포슬한 밥의 맛이 일품이죠.
인덕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자상으로 인한 화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무쇠솥을 선택 안할 이유가 없는데요. 밥은 물론 누룽지와 숭늉까지 제대로 맛을 내도록 만들 수가 있습니다.
국물요리의 경우에도 오랫동안 열을 받으면 맛있어지는 찌개류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을 여타의 냄비로 조리했을 때와 비교해 보세요. 아주 깊은 맛을 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뚜껑의 자연압력 및 셀프베이스팅 효과
무쇠솥의 뚜껑의 경우 같은 재질의 무쇠로 된 재질이 조리의 효과를 더 높일 수 밖에 없는데요. 묵직한 무게가 자연스럽게 압력을 만들어 내어 압력밭솥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쇠솥의 경우 뚜껑이 솥 본체의 무게의 1/3 정도의 무게가 되었을 때 이상적인 밥맛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무쇠솥을 이왕 구매한다면 뚜껑까지 무쇠주물로 제작된 솥을 추천하고는 합니다.
무쇠솥은 증발한 수분이 뚜껑 돌기를 통해 물방울로 맺혔다가 다시 떨어지는 셀프베이스팅 기법을 많이 쓰는데요. 뚜껑 안쪽에 동그란 돌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이 기법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면서 스팀을 순환시켜 식재료를 부드럽게 합니다. 이런식으로 굳이 물을 넣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한 무수분 조리도 가능합니다.
관리가 쉽다
무쇠솥은 세척에 있어 신경쓸게 별로 없습니다. 각종 솔로 박박 딱아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으므로 관리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따뜻한 물에 불린 후에 세척하면 눌러붙은 음식이 쉽게 제거되죠.
단점
물론 이런 좋은 조리기구도 단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주물 특성상 무게가 엄청납니다. 저희집에서 쓰고 있는 조그만 무쇠솥도 그 무게가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뜨거운 주물제품이 찬물에 갑자기 닿게 되면 제품에 금이 갈 수 있으므로 갑자기 차가운 물에 담그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무게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냄비를 옮기는데 다소 좀 힘이 드는 건 사실이죠? 게다가 거친 표면으로 인해 인덕션 등 다른 주방 기구들이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 위험성도 없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인덕션용 무쇠솥을 직접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과 단점을 소개시켜드렸는데요. 무엇보다 음식과 재료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집도 이제 요리의 상당부분을 무쇠주물로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인덕션용 무쇠솥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만큼 직접 한 번 조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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