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여러 치과에 방문하여 견적을 받아보면 뼈 이식을 해야 된다는 치과도 있고 뼈 이식이 필요 없다는 치과도 있기 마련인데요. 임플란트를 위한 뼈 이식은 꼭 필요한 걸까요? 아니면 생략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뼈 이식 수술이 필요한 임플란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임플란트 관련 포스팅 중 비용과 관련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임플란트 브랜드나 라인업과 비용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그에 따른 비용 차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이유
임플란트 뼈이식은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뼈 이식을 해야 한다면 임플란트 전체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뼈 이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임플란트 뿌리인 픽스처가 잇몸에서 반영구적으로 고정되는 과정에 대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하려면 일반적인 수술에서는 먼저 잇몸을 절개한 뒤 뼈에 구멍을 뚫고 여기에 임플란트 픽스처를 끼워넣게 됩니다.
그리고 잇몸을 봉합하여 회복 되기를 기다리게 되는데요. 이 때 구멍이 난 잇몸뼈가 아물면서 임플란트 뿌리인 픽스처 표면까지 뼈가 엉겨붙게 됩니다. 이렇게 뿌리 주변으로 뼈가 회복되고 나면 임플란트 픽스처는 단단히 고정되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픽스처가 뼈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을 수록 그리고 뼈가 튼튼할수록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이 되며 이 고정력의 정도가 바로 임플란트의 수명을 좌우하게 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임플란트를 구성하는 부품들은 사실상 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영원하지 못한 이유는 잇몸뼈와 잇몸에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뼈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라면 잇몸뼈가 임플란트 픽스처를 충분히 심을 만한 깊이가 되지 않거나 충분히 둘러싸일 수 있는 뼈의 두께가 되지 않아 픽스처가 완전히 잇몸뼈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뼈이식을 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뿌리 주변으로 뼈가 더욱 풍부해지게 되는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수명은 보다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뼈이식을 필요한 상황인데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진행했다가 뼈에 충분히 둘러싸이지 못하여 고정력이 약해져 일부가 외부에 노출되기라도 한다면 해당 임플란트의 수명은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임플란트 후 당장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 탈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뼈 이식이 필요가 없는데 과다 진료로 인하여 뼈 이식을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라면 더 많은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이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전부터 충치 또는 염증이 많은 편이거나 오래 방치되었거나 잇몸이 많이 내려온 경우 등 치아 잇몸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한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뼈 이식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잇몸 뼈 상태가 좋지 못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을 만한 뼈의 깊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와 뼈의 두께가 너무 얇아서 임플란트 뿌리가 밖으로 노출되는 경우 이 2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깊이가 부족한 경우는 위아래로 뼈를 늘려줘야 하는데 보통은 상악이 이렇게 수직적으로 뼈가 얇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뼈를 이식하여 위아래로 뼈를 증강해줄 수 있습니다. 이를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편 뼈가 위아래가 아닌 수평적으로 얇은 경우는 수평적 골 증대술을 통해 뼈이식을 해서 옆으로 뼈를 늘려주게 됩니다.
결국 뼈를 이식하는 경우는 임플란트의 뿌리가 뼈에 완전히 덮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뼈가 너무 수평적으로 또는 수직적으로 얇은 경우에 필요한 것이며 임플란트 수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