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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용접을 직접 해보았다. 영상을 볼 때는 완벽무결할 것 같은 플라스틱 용접을 실제로 해보니 단점과 한계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오늘은 플라스틱 용접 시험해본 결과에 대해 기록하려고 한다.
플라스틱 용접이란?
용접이라고 하면 흔히 쇠를 용접하여 붙이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이를 인두기를 활용하여 프라스틱도 마치 용접을 하는 것처럼 틈새를 막거나 접합 시킬 수 있다. 이것을 통상 플라스틱 용접이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는 듯 하다.
플라스틱 용접은 쉽게 말하자면 인두기로 플라스틱을 녹여 액체 상태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이를 눌러붙게 만들어서 접합되도록 작업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두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틈새를 메우거나 부러진 부위를 이어 붙일 추가적인 플라스틱 재료가 필요하게 되는데 보통 다른 부위의 플라스틱을 떼어다가 사용하는 작업자들이 있고 또는 케이블타이 등을 녹여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추가적인 플라스틱이 없어도 접합부를 녹여서 용접을 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액화된 플라스틱이 많아야 접합부를 더욱 튼튼하게 붙일 수가 있으므로 보통은 플라스틱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케이블타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용접 도전기
위와 같은 준비물을 준비한 뒤 직접 인두기로 용접을 시도해보았다. 때마침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플라스틱 부위가 부러졌기에 이 참에 용접으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먼저 부러진 부위를 순간접착제로 붙인다음 표면의 부러진 부위를 따라 케이블타이를 녹여서 둘러가며 용접을 하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인두기가 적당히 온도가 올라가자 케이블타이에 대보았는데 케이블타이가 순식간에 녹는다. 실제로 보니 매우 신기하였다.
그러나 예상대로 냄새가 매우 고약했다. 플라스틱 타는 냄새는 당연히 향기로울 리가 없다.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작업하길 권한다.
고약한 냄새에 창문을 연 상태로 케이블타이를 녹여서 부러진 부위를 용접을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인두기가 열이 달궈지면 플라스틱은 순식간에 녹고 굳는 것도 순식간이다.
작업을 다 마치고 아이의 장난감을 다시 재조립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을 해보았다.
용접을 마친 플라스틱을 누르면 화살이 발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슈팅 장난감이었기에 과감하게 플라스틱 부위를 눌렀다. 그런데…
부러졌던 부위가 그대로 다시 부러졌다.

용접을 한 게 무색할 정도로 정확하게 원래 부러졌던 부위 그래도 다시 쪼개졌다.

왜 그럴까를 고민해보니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용접으로 겉으로 드러난 부위를 쉽게 메울 수는 있지만 이것이 플라스틱의 내부까지 용접을 한 것 같은 강도를 주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부러진 단면의 대부분은 접착제에 의해 접합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겉면만 덕지덕지 용접을 한 셈이라 힘이 가해졌을 때 절단되었던 부위가 힘있게 버틸 수가 없었던 것.
플라스틱 용접을 직접 해본 데에 의의가 있었던 도전기였다. 어쩐지 영상에서는 플라스틱 용접을 할 때 파손 부위에 금속 매쉬소재를 용접해서 먼저 녹요 붙이던 장면이 있었는데 이런 강도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서툴게 직접 해본 플라스틱 용접 작업의 결론
단순한 플라스틱 용접은 쉽다. 그러나 튼튼하게 용접하려면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