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제주도 가족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덕천연수원에 4박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겨울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요. 가성비가 끝판왕이라는 덕천연수원의 숙박 관련 정보를 모두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보는 덕천연수원 내의 조식과 식당, 까페에 대한 이용정보를 안내드리겠습니다. 먼저 본 포스팅은 덕천연수원 공식 홈페이지와 2차례의 숙박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식
덕천연수원의 조식은 이용기간 내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10여개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이블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4인 기준의 정사각형, 6인이 앉을 수 있는 직사각형 테이블, 8명이 앉을 수 있는 원형 식탁과 10명 넘게 이용 가능한 긴 식탁까지 다양합니다. 조식 뷔페 운영 시간은 오전 07:30 ~ 09:30 까지입니다.
숙소 조식이 다 마찬가지지만 여기도 늦은시간에 붐비기 시작하는데 편안하게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이른 시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8시 30분이 넘으면 붐비기 시작합니다.
한창 붐비는 시간에는 식당 옆에 붙어있는 까페의 테이블에서도 조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이용했을 당시에는 이용객이 적어서 자리가 없는 경우는 없었지만, 이번 여름은 까페 테이블까지도 모두 만석인 시간대가 있어서 조금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조식은 무료치고는 꽤 괜찮은 구성인데 한식 뷔페식으로 국과 밥(때때로 볶음밥), 반찬은 대략 7가지 정도가 차려집니다. 여기에 조금은 푸석한 식빵과 토스트기, 조금은 맛이 없는 딸기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천연수원의 조식은 한마디로 ‘꽤 괜찮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돈을 내고 먹을만한 정도까지는 아닌 그 중간의 어디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찬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준비하는 기본찬에 몇가지를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아냐면 여기 식당 기본찬에서 동일한 반찬이 꽤 나오기 때문) 반찬과 국은 간이 상당히 쎕니다. 평소 삼삼하게 드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간에 익숙한 저는 꽤 맛나게 먹었답니다.)
식빵은 푸석한 건 절대 안먹는 성격이라 저는 먹지보지는 않았지만 애들은 곧잘 먹더군요.
덕천연수원 조식의 꽃은 국입니다. 숙박하는 동안 북어국, 콩나물국, 참치김치찌개, 두부된장국이 나왔는데 조식에 나오는 국이 꽤 맛있습니다. (해장용으로 딱 좋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리필을 하기 때문에 음식이 바닥날 일은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8시 30분 정도에 나올거라면 차라리 9시 정도에 나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30분 뒤 마감이므로 식사는 30분 내에 해결 가능해야겠죠?
식당
가성비가 정말 좋다
덕천연수원 내 식당은 가격이 착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값이 싸면 질이나 양이 떨어지지 않을까 으레 걱정이 되기 마련이지만 그 점은 절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가성비가 너무 좋다. 맛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만큼은 훌륭하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메뉴 및 가격
아래 메뉴판으로 보시는 것처럼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시간은 18:00부터 22:00까지(라스트오더 21:00)입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매운탕, 갈치조림은 포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객실 내 육류, 생선류 등 냄새가 심한 음식은 조리가 불가능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술안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술과 곁들여 먹기에도 나쁘지 않은데 심지어 주류 가격까지 4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베스트 메뉴
이번 여름 덕천연수원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바로 본관에 있는 식당 메뉴를 다양하게 먹어보고 베스트 순위를 정할 수 있었다는 건데요. 저희 기호대로 지만 맛있는 순서대로 나열해볼게요.
- 치킨가라아게
- 돈가스
- 모둠회와 매운탕
- 갈치조림
위의 메뉴 4가지가 모두 가성비가 좋았지만 그 중에 맛으로 꼽으라면 치킨가라아게가 제일 맛있었고요. 아이들과 어른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반 치킨과는 다른 수제 가라아게가 맛있더군요.

두번째로, 돈가스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살이 두툼하고 튀김옷이 얇으면서 식감이 정말 좋거든요. 식당에서 둘러보니 이용객 중에는 돈가스 시킨 분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이게 아이 메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성인들도 정말 많이 드시더군요.

그리고 3번째는 모둠회와 매운탕입니다. 술한잔 하기에 딱 좋습니다. 횟감도 좋고 매운탕이 아주 시원해서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갈치조림은 다 좋았는데 너무 짜기만 해요. 조금 단맛이 가미되었다면 훨씬 맛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날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까페
덕천연수원의 까페도 식당 못지않게 가성비가 좋습니다. 일단 위치도 바로 식당 옆이라서 아침조식을 마친 분들이 다들 커피 한 잔씩 들고 숙소로 올라가기도 하고, 까페 앞으로 정원 전망이 좋기 때문에 차 한 잔 천천히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까페 메뉴
커피맛이 나쁘지 않았고 특히, 빙수가 양이 많습니다. 케익과 와플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역시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객실 내로 포장도 가능합니다.

까페도 식당과 마찬가지로 메뉴구성이 다양합니다. 커피 종류도 많은데 에이드와 차 종류도 많고 특히, 제주도 특산품으로 만든 차들이 눈에 띄더군요. 저야 커피만 먹는 사람이라 다양하게 마셔보진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듯 했어요.
아! 그러고보니 피자를 지난 겨울에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